유소연, 세계랭킹 1위 등극…韓 선수 역대 세 번째

  • 등록 2017-06-26 오전 10:04:41

    수정 2017-06-26 오전 10:04:41

유소연(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유소연(27)이 생애 처음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유소연은 26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우승을 차지한 후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8.83점을 얻어 지난주보다 2계단 오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유소연은 지난주까지 1위였던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2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를 따돌렸다. 반면 쭈타누깐은 지난 12일 세계랭킹 1위에 오른 뒤 3주 만에 1위 자리를 내줘야 했다.

한국 선수가 여자골프 세계 1위가 된 것은 2010년 신지애, 2013년 박인비에 이어 유소연이 세번째다. 유소연은 2011년 US 여자오픈을 시작으로 2012년 제이미 파 톨리도 클래식, 2014년 캐나다오픈을 제패한 후 올해 2승을 더해 통산 5승을 기록 중이다.

이번 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양희영(28)은 지난주보다 2계단 오른 9위로 도약했다. 4위부터 8위까지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렉시 톰프슨(미국)-전인지(23)-펑산산(중국)-박인비(29)-박성현(24)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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