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자부심과 기쁨 줬다" 문재인 대통령, 정현에 축전

  • 등록 2018-01-27 오후 1:21:00

    수정 2018-01-27 오후 1:21:00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 테니스 역사상 최초로 메이저 대회 4강에 오른 정현(22·세계 58위)에게 축전을 보냈다.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수고한 정현 선수에게 축전을 보냈습니다. 정현 선수는 한국 스포츠에 또 하나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고, 국민들에게 큰 자부심과 기쁨을 주었습니다. 너무나 장하고 자랑스럽습니다”며 “수고하셨습니다. 가족들과 코칭스태프 여러분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정현에게 보낸 축전을 소개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보낸 축전에는 “정현 선수는 한국 스포츠에 또 하나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고 국민들에게 큰 자부심과 기쁨을 주었습니다. 너무나 장하고 자랑스럽습니다. 부상이 아쉽지만, 다음엔 더 좋은 성적을 거두고 더욱 위대한 선수로 우뚝 서리라 믿는다”고 적혀있다.

정현은 전날 호주 멜버른의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호주오픈 남자단식 준결승전에서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7·스위스·2위)에게 2세트 도중 기권패했다.

정현은 이번 대회에서 단식과 복식 8경기를 치르면서 양발에 물집이 크게 잡혔다. 16강전과 8강전에선 진통제를 맞고 경기에 나섰지만 4강전에선 피부가 찢어져 생살이 보일 정도로 상태가 심각했다. 진통제도 소용없었다.

2세트 도중 메다컬 타임을 요청하고 발에 테이핑을 한 뒤 다시 경기에 나섰지만 결국 기권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정현은 “이미 경기 전에 오른쪽 물집이 심해 생살이 나올 상황이어서 더는 치료할 수 없었다. 왼쪽은 사정이 조금 나아 테이핑하고 출전했으나 경기를 하면서 왼발도 오른발 느낌이 날 정도로 부상이 더 심해졌다”며 “많은 팬과 위대한 선수 앞에서 제대로 뛰지 못할 거라면 아쉽지만, 기권하는 게 낫다고 판단했고 호주오픈은 여기까지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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