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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벨기에 전에서 프랑스가 1-0으로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음바페가 드리블을 하며 시간 끌기에 나선 것이다.
음바페는 자신이 갖고 있던 공이 터치라인 밖으로 나가 스로인이 선언되자, 공을 잡고 벨기에 선수에게 던져 주는 척하다가 경기장 안에 던졌다. 그러더니 드리블을 해 벨기에 패널티 구역까지 몰고 가는 행동으로 벨기에의 플레이를 방해했다.
당시 폭스 스포츠 해설로 나온 프랑스 전 국가대표 파트리스 에브라는 “음바페가 네이마르에게 영향을 받은 것 같다”며 “조심해야 한다. 데샹 감독은 그런 걸 좋아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동안 특출난 경기력으로 ‘제 2의 앙리’라는 찬사를 받았던 음바페는 이번 월드컵 아르헨티나와의 16강전에서도 두 골을 넣었다. 프랑스-벨기에 전에서는 득점은 하지 못했지만, 종횡무진 활약했다.
파리 생제르맹 FC 팀 동료 음바페와 네이마르는 작년 7월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경기에서 패널티킥 기회를 두고 다투는 모습을 보여 스페인 매체가 불화설을 보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