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소리 "교사 준비했지만 연기 안 하면 한 될 것 같았다"

  • 등록 2019-04-23 오전 11:24:10

    수정 2019-04-23 오전 11:24:10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문소리가 20대부터 40대를 통과하며 쌓인 자신의 배우 커리어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문소리는 치근 ‘지큐 코리아’와 함께 화보를 촬영하고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에서 문소리는 “장녀로서 떼쓰거나 철없이 군 적 없이 착실히 공부해 대학을 갔고 교사를 준비했지만, 연기를 알게 되고 억눌렀던 게 확 터졌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뭘 하고 싶은지, 뭘 원하는지. 이렇게 피가 끓는데 잠시만 다른 꿈을 꿔보자 했죠. 안 그러면 한이 될 것 같아서. 결국 그걸 지금까지 하고 있네요”라며 연기를 벅차게 꿈꿨던 시절에 대해 이야기했다.

또 다음달 15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배심원들’에 대해 “정말 반가운 작품이었어요. 제가 재판장 역할을 맡은 것보다, 재판장 역할을 여성으로 쓴 게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라며 여성 재판장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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