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박은석 vs '레슬러' 이민주, ZEUS FC서 맞대결

  • 등록 2019-12-10 오전 11:04:51

    수정 2019-12-10 오전 11:04:51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종합격투기 유망주들의 무대인 ‘정다율 볶음짬뽕 ZEUS FC’가 2020년 1월 대회의 대진을 추가 공개했다. 추가 공개한 대진은 ‘코리안 자칼’ 박은석(35·도깨비짐)과 ‘플레이보이’ 이민주(26·파라에스트라)의 대결이다.

박은석은 17전 10승 6패 1무로 백전노장이다. 박은석은 태권도 청소년 국가대표 출신이다. 이후에는 무에타이와 종합격투기를 두루 수련하며 각종 대회에 출전했다.

박은석은 “ 아이 둘을 키우다 보니, 훈련이 많이 부족했는데 지금은 아이들이 체육관에서 같이 운동할 정도 커서 훈련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나이 들면서 육아와 운동을 병행 하다보니 은퇴할 생각도 했었지만 이대로 끝낼 수 없다고 생각해 다시 도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민주를 향해 “노장이라고 얕보다가 쓰러져 있는 건 당신이 될 것이다”며 “뒤로 빼지 말고, 화끈하게 싸우자”고 투지를 내비쳤다.

상대선수 이민주는 6전 4승 2패로 박은선에 비하면 전적이 많지 않다. 하지만 싸운 상대들은 화려하다. 프로 데뷔전에서 일본 단체 플라이급 강자 이시이 ’타이가‘ 타케히로를 꺾었다. 이후에도 일본 무대 강자를 잇따라 눌렀다. 최근 2연패를 당하기도 했지만 최근 와신상담하며 다시 훈련에 전념하고 있다.

이민주는 “ 최근에 시합을 뛰어 예전 컨디션을 되찾은 상태이다”며 “내 태클을 막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나한테 한번 넘어가면 절대 도망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으면 좋겠다”고 큰소리쳤다.

ZFC 전용대 대표는 “ 박은석의 날카로운 킥과 이민주의 불도저 같은 태클의 대결이 어떤 양상으로 전개될지 상당히 궁금하다”며 “박은석과 이민주의 경기는 스트라이커와 그래플러의 대결이기 때문에 예상이 힘들다”고 말했다.

ZFC 03은 내년 1월 11일 서울 KBS 아레나홀에서 개최한다. TV스포츠채널 SPOTV+와 네이버 TV를 통해 오후 5시부터 방송된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돌발 상황
  • 이조의 만남
  • 2억 괴물
  • 아빠 최고!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