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디’ 르네 젤위거, 오스카 여우주연상 영예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가장 특별한 컬래버… 의미있는 작업"
  • 등록 2020-02-10 오후 1:21:16

    수정 2020-02-10 오후 1:21:16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영화 ‘주디’의 르네 젤위거가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르네 젤위거는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 극장(Dolby Theatre)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해리엇’의 신시아 에리보, ‘결혼 이야기’의 스칼렛 요한슨, ‘작은 아씨들’의 시얼샤 로넌, ‘밤쉘’의 샤를리즈 테론을 제치고 여우주연상의 영예를 안았다.

영화 ‘주디’의 르네 젤위거(사진=AP)
수상자로 호명된 르네 젤위거는 “가장 특별한 컬래버레이션, 의미있는 경험을 했던 영화 덕분에 이 자리에 오게 됐다”며 “함께 기쁨과 감사를 영화에 쏟아부어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르네 젤위거는 리나, 셀리나, 밥 딜런, 스콜세이지 등을 언급하며 영광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번 시상식은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각본상, 편집상, 미술상, 국제영화상까지 한국영화 최초로 아카데미상 6개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다. ‘기생충’은 각본상·국제장편영화상·감독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TV조선에서 독점 생중계 중이다. 이동진 영화평론가와 동시통역사 겸 방송인 안현모가 독점 생중계의 진행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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