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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부부 서스펜스 멜로의 진수를 보여주며 열연하고 있는 이준기(도현수 역)와 문채원(차지원 역)이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서 발표한 2020년 8월 2주차 TV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 각각 1, 3위를 차지해 화제성 역시 사로잡고 있는 상황이다.
그 가운데 미스터리의 중심에서 묵직한 존재감을 자랑하는 남기애(공미자 역), 손종학(백만우 역)과 짧은 등장만으로 역대급 임팩트를 선사하고 있는 김지훈(백희성 역)의 명품 연기로 몰입도를 한껏 끌어올려 상승세에 탄력을 더하고 있다.
그 당시 백만우는 백희성이 의식불명이 된 이유를 두고 “누구도 의도치 않은 사고가 일어났다”고 했지만, 이후 “그럼 희성일 저렇게 만들지 말았어야지!”라고 공미자를 몰아붙인 말에선 그 ‘사고’ 속에 아내의 책임이 있음을 암시해 추리 촉을 세우게 했다. 이 같은 남편의 압박에 지친 공미자는 결국 “왜 그날 전화 안 받았어!‘라고 분노를 터뜨리며 백만우에게도 책임을 전가해 갈등이 극한으로 치달았다.
이에 극에 흠뻑 빠져든 시청자들은 도현수를 차로 들이받았던 백희성이 갑자기 의식불명이 된 이유와 백만우와 공미자가 대체 무슨 비밀을 숨기고 있는 것인지 사건의 전말에 뜨거운 궁금증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사랑마저 연기한 남자 백희성(도현수)과 그의 실체를 의심하기 시작한 아내 차지원, 외면하고 싶은 진실 앞에 마주 선 두 사람의 고밀도 감성 추적극 tvN 수목드라마 ‘악의 꽃’ 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