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합니다" (여자)아이들 수진의 반박 '다섯'

  • 등록 2021-02-22 오전 11:22:12

    수정 2021-02-22 오전 11:26:05

수진(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여자)아이들 멤버 수진이 잇단 ‘학폭’(학교폭력) 의혹 제기에 직접 입을 열어 억울함을 표했다.

수진은 22일 팬페이지 ‘유 큐브’에 장문의 입장글을 올려 “어린 시절 방황을 했었다”고 고백하며 “사생활로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하다. 부끄러운 행동으로 상처를 받으신 분들 모두에게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다만 수진은 “억울한 부분이 있다”면서 “(온라인상에) 올라왔던 글들에 대해 확실히 얘기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온라인상에서 제기된 각종 의혹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에 나섰다. 온라인상 제기된 주요 의혹과 이에 대한 수진의 반박 내용을 정리해봤다.

◇하나, “폭행 가한 적 없다”

앞서 네티즌 A씨는 수진을 학폭 가해자로 지목하는 글을 올리며 자신의 동생이 같은 중학교에 다니던 수진에게 뺨을 맞고 돈을 빼앗긴 적이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수진은 해명글에서 단 한 번도 해당 동창생에게 폭행을 가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돈을 빼앗은 적이 있는지 여부에 대해선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둘, “오토바이 탄 적 없어”

A씨는 수진이 학창시절 친한 오빠와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며 동네에서 소란을 피우고 다니던 학생이었다는 내용의 글도 공개했다. 이와 관련해 수진은 학창시절 호기심에 담배를 몇 번 피운 적은 있으나 단 한 번도 오토바이를 탄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셋, “왕따 주도 문자 보내지 않아”

A씨는 수진이 자신의 동생을 왕따로 못 박는 단체문자를 뿌렸다고도 주장했다. 수진이 왕따 주동자였다는 거다. 그러나 수진은 왕따를 주도하는 단체문자를 보낸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넷, “교복 빼앗고 물건 훔친 적 없어”

A씨가 공개한 폭로글에는 수진이 학창시절 친구들의 교복을 빼앗아 입고 물건을 훔쳤다는 내용도 담겼다. 수진은 이에 대한 내용 역시 부인했다. 그는 “교복을 빼앗은 적도, 물건을 훔친 적도 없다”고 반박했다. 이와 더불어 음료수 값을 뜯어냈다는 주장에 대해선 “정말 기억이 안 난다”며 “제 스스로 그런 일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했다.

◇다섯, “서신애와 대화 나눠본 적도 없어”

수진을 둘러싼 학폭 의혹이 일파만파 커진 뒤 온라인상에는 수진이 친하게 지내던 무리들과 같은 중학교에 다니던 배우 서신애를 괴롭히기도 했다는 내용의 글이 추가로 게재됐다. 이런 가운데 서신애가 SNS에 “변명할 필요 없다”(None of your excuse)는 의미심장한 글을 남겨 논란이 증폭됐다. 하지만 수진은 “서신애 배우님과는 학창시절 대화를 나눠본 적도 없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이 분(서신애)께도 이 일로 피해가 간 거 같아 죄송하다”고 했다.

한편, 수진은 이미 해명글을 올리기 전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학폭 의혹을 부인한 바 있다.

소속사는 21일 낸 입장문에서 “수진이 글을 올린 A씨, 그리고 A씨의 동생과 다툰 적은 있으나 학폭 관련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악의적인 목적으로 무분별한 허위사실을 게재한 이들에게는 형사고소 및 회사에서 취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입장문 발표 이후에도 수진을 향한 비난 여론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추가 폭로글도 잇따랐다. 이에 직접 입장글을 올려 해명에 나선 수진이 향후 부정적 여론을 돌릴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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