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백경, '롱타임은..' 성매매 제안에 "난 원타임"

  • 등록 2021-06-02 오전 10:23:18

    수정 2021-06-02 오전 10:23:18

사진=송백경 SNS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그룹 원타임 출신이자 성우 송백경이 성매매를 제안한 네티즌을 저격했다.

송백경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페이스북에서 함께 아는 친구가 몇 명 보이기에 친구 신청을 수락했습니다”라며 한 네티즌과 주고받은 메시지 캡처본을 공개했다.

이 네티즌은 송백경에 “하이 반가워요. 심심해서 친추(친구 추가)했어요”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송백경은 “반갑습니다. 저도 심심해서 친신(친구 신청)받았어요”라고 답했다.

네티즌은 “네. 저는 25세 OO이라고 해요. 님도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송백경은 “뭘 부탁하신다는지 모르겠네요. 페북 프로필 보면 다 나와 있는데 알고 친구 추가한 거 아니냐”라고 했다.

네티즌은 “사실 페이 만남 가능하신 분 찾고 있는데 의향 있으시면 저랑 페이 만남 가능하신가요?”라고 성매매를 제안했다.

그는 또 “조건 만남이 뭐예요?”라고 묻는 송백경에게 “만나서 오빠 하고 싶은 거 하는 거다 숏타임 3시간이고 15만 원이고요. 롱타임 8시간이고 25만 원이다. 횟수 제한 없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송백경은 “난 원타임인데”라고 받아쳤다.

사진=송백경 SNS
송백경은 “친구가 되자마자 그녀(?)는 대뜸 제게 숏타임, 롱타임을 운운하더라. 정체성을 잃지 않기 위해 난 원타임이라고 밝혔더니 그 후로 더 이상 아무런 답이 오지 않았다”라고 했다.

이어 “좀 더 속아주는 척하고 답글로 데리고 놀다 경찰청 철창살로 보낼 걸 그랬다. 요즘은 저런 사기에 휘말리는 흑우 없으시죠. 뇌가 몸을 지배해야지 몸이 뇌를 지배해서는 바람직하지 않다”라고 일침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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