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연 KBS 아나운서 "'오조오억' 그런 뜻인줄 몰라…불찰 죄송" 사과

  • 등록 2021-11-24 오후 2:21:09

    수정 2021-11-24 오후 2:21:09

김도연 KBS 아나운서. (사진=김도연 아나운서 인스타그램)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김도연 KBS 아나운서가 라디오 생방송 중 ‘오조오억’이란 단어를 사용한 사실로 논란이 불거지자 이를 사과했다.

김도연 아나운서는 지난 2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우선 댓글로, DM으로 알려주신 분들 감사하다”며 “단순히 아주 많다는 뜻의 관용어 정도라 생각했을 뿐 그런 뜻으로 쓰일 거라고 상상도 못했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평소 연예 기사를 잘 보지 않기도 한다”며 “제 불찰로 혼선을 드려 죄송하다. 앞으로 발언에 더 신중하겠다”고 사과를 덧붙였다.

앞서 김 아나운서는 전날 오전 KBS 쿨FM ‘상쾌한 아침’ 방송 도중 “남은 통조림 햄을 원래 담겨 있던 통에 그대로 넣어 보관하면 세균과 미생물이 급속도로 번진다”는 정보를 알려주는 과정에서 “이걸로 치면 세균을 한 오조오억 마리 먹었겠다”고 발언해 논란이 불거졌다.

이를 듣던 일부 청취자들이 ‘오조오억’이란 단어가 일부 여성 커뮤니티에서 남성을 혐오하는 표현 중 하나로 사용되곤 했다는 사실을 지적하며 댓글, DM 등으로 항의를 표하며 사과 및 시정을 요구한 것이다.

김도연 아나운서는 이에 사과 입장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게재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이를 삭제한 상태다.

한편 김도연 아나운서는 KBS 45기 공채 아나운서로, 현재 ‘뉴스광장’, ‘영화가 좋다’ 등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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