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공격수' 손흥민 예상 이적료 순위는 88위, 왜?

  • 등록 2022-06-07 오후 2:45:13

    수정 2022-06-07 오후 2:45:13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오른 한국 축구대표팀의 ‘캡틴’ 손흥민(30·토트넘)이 세계 축구 선수 가치 순위에서 88위에 올랐다.

손흥민은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소(CIES)가 6일(현지시간) 발표한 축구 선수 예상 이적료 순위에서 100명 가운데 88위에 랭크됐다.

CIES가 평가한 손흥민의 예상 이적료는 5290만유로(약 711억원)이다. 아시아 선수로선 유일하게 10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사실 이같은 평가는 현재 손흥민의 활약상에 비하면 박한 것이 사실이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EPL에서 23골을 터뜨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명실상부 ‘월드클래스’ 공격수로 확실히 인정받고 있다.

그럼에도 예상 이적료와 순위가 예상보다 낮은 이유는 30대에 접어든 나이 때문이다. 이적료는 현재 가치보다는 미래 가치에 더 중점을 둔다. 당연히 앞으로 활약할 기회가 훨씬 많은 젊은 선수들이 가치가 높을 수밖에 없다,

영국 BBC는 “CIES는 현재 경기력은 물론 나이, 소속 클럽의 경제적 가치, 인플레이션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예상 이적료를 산출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2억560만 유로(약 2762억원)로 1위에 오른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는 만 23살이다. 2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2·레알 마드리드·1억8530만 유로/약 2489억원))와 3위 엘링 홀란드(22·맨체스터 시티·1억5260만유로/약 2050억원)은 각각 2000년생이다.

심지어 4위 페드리(바르셀로나·1억3510만유로/약 1815억원)는 2002년생, 5위 주드 벨링엄(도르트문트·1억3370만유로/약 1796억원)은 2003년생으로 아직 만 20살이 되지 않았다.

100위 안에 든 선수 가운데 가장 나이가 많은 선수는 아달 28일 만 31살이 되는 케빈 더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5730만유로/약 770억원)로 76위다. 손흥민과 함께 EPL 공동 득점왕 살라도 81위(5500만유로/약 739억원)에 머물렀다.

30대 중후반에 접어든 리오넬 메시(35·파리 생제르맹)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00위 안에 포함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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