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아이유` 주니엘 "과분한 칭찬..기분 좋지만"

  • 등록 2012-06-07 오후 3:49:49

    수정 2012-06-07 오후 3:56:24

▲ 주니엘(사진=FNC뮤직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제2의 아이유`라는 별명을 듣고 많이 기뻤죠. 하지만 신인인 제겐 과분한 말씀이신 것 같아요. 앞으로 주니엘만의 색깔 보여 드리겠습니다."

예쁘장한 외모에 기타를 치며 노래하는 여성 싱어송라이터 주니엘(20)이 7일 데뷔했다. 그는 국내 데뷔 전 `제2의 아이유`로 불리기도 했다. 그는 "설렘과 부담이 크다"며 이 같은 소감을 밝혔다.

주니엘은 일본판 `슈퍼스타K`인 `니지이로 슈퍼노바`의 2010년 우승자 출신이다. 그는 이듬해 일본에서 미니앨범 `레디 고`를 발매해 가수 활동의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사쿠라`, `포에버` 두 장의 싱글앨범을 발표, 실력파 싱어송라이터로 일본에서 먼저 자리매김했다.

이날 국내 첫 미니앨범 `마이 퍼스트 준(My First June)`을 발표한 그는 서울 신림동 디큐브 아트센터 스페이스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주니엘은 감미로우면서도 경쾌한, 수준급 기타 연주 실력을 뽐냈다. 일본에서 활동한 곡 `레디 고`와 정용화와의 듀엣곡 `바보`, 새 앨범 타이틀곡 `일라 일라(illa illa)` 무대를 차례로 선보였다. 그의 음색은 맑고 청아했다. 달콤한 멜로디 라인에 어우러진 담백한 창법은 그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더했다.

주니엘은 "모국 무대에 서게 돼 더 설렌다"며 수줍게 웃었다. 그는 "반대로 불안한 것도 있다"고 했다. "일본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운 좋게 1등을 했다"고 겸손해한 그는 "덕분에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며 "나만의 색을 가진 싱어송라이터로 성장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주니엘은 자신만의 장점으로 표현력을 꼽았다. 그는 "내 목소리가 곡마다 다 다르게 들린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면서 "곡에 따라 다채로운 느낌을 표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중의 기대치도 높다. 그가 지난달 선 공개한 정용화와의 듀엣곡 `바보`의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에서 조회수 100만 건을 기록했다. 앨범에 수록된 타이틀곡 `일라 일라`를 비롯해 `레디 고`, `에버래스팅 선셋(Everlasting Sunset)`, `마스트`, `바보` 등 5곡 모두 호응을 얻고 있다.

타이틀곡 `일라 일라`는 어쿠스틱한 기타 사운드가 인상적인 모던팝 장르의 곡이다. 첫사랑에 대한 애틋함과 그리움을 이름 모를 들꽃(`일라`)에 비유한 가사가 특징이다. 그 사람이 나에게, 혹은 내가 그 사람에게 첫사랑 `일라`일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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