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회', 김희애 울린 유아인의 '피아노맨' 그리고 '작은 별'

  • 등록 2014-05-07 오전 10:11:06

    수정 2014-05-07 오전 10:11:06

‘밀회’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김희애가 울고 있다.

유아인의 ‘피아노맨’ 때문에, 그리고 ‘작은 별’ 때문에. 종합편성채널 JTBC 월화 미니시리즈 ‘밀회’의 지난 방송에서 자신의 어린 시절을 대변하는 듯한 노래라는 ‘피아노맨’을 들으며 선재 앞에서 울음을 터트린 혜원. 그때만해도 서로가 서로의 힘이 돼 평안했던 두 사람이었다. 혜원의 ‘피아노맨’이 된 선재는 행복해보였고, 그의 위로를 받는 혜원은 편안해보였다.

상황은 급격히 악화됐다. 6일 방송된 14회에서 두 사람은 뭔가 잘못돼도 한참 틀어졌다는 걸 알게 된 모양이다. 베토벤의 변주곡으로 잘 알려져있는 ‘작은 별’이 선재의 손끝에서 혜원의 오열로 이어졌다.

혜원과 선재, 준형(박혁권 분)의 ‘위험한 쇼’가 이어진 뒷풀이 자리. 민우(신지호 분)의 ‘작은 별’ 연주에 혜원과의 옛 추억을 떠올리던 선재는 준형의 강요에 못이겨 ‘작은 별’을 연주하게 된 선재는 자신의 처참한 마음을 담아 거칠고 강렬한 변주를 완성했다. 이를 홀로 듣던 혜원은 괴로워하는 선재의 마음을 그대로 느끼며 힘겨웠던 자신의 마음을 소리없는 오열로 표출하며 자신의 고통을 내비쳤다.

선재도 결국 터졌다. 혜원의 눈물에, 사죄의 키스에, 그를 밀쳐내기까지 했다. “불쌍한 여자랑 키스 못해요”라고 답한 후 슬픈 표정으로 집을 나선 선재는 몇 발자국 못 가고 고통에 무너져버렸다.

고통을 감내해야 할 금지된 사랑에 빠진 두 연인은 어떠한 길을 걷게 될 지 시청자들의 관심은 더욱 커지고 있다. 혜원과 선재의 험난한 사랑의 종착역을 보여줄 ‘밀회’ 15회, 16회는 각각 12일 13일 오후 9시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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