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철, 슈퍼레이스 '레이스 투 나잇' 슈퍼6000클래스 우승

  • 등록 2015-08-02 오후 3:50:27

    수정 2015-08-02 오후 3:50:27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5전 ‘레이스 투 나잇’ 슈퍼6000 클래스에서 입상한 이데 유지, 정의철, 정연일(왼쪽부터). 사진=슈퍼레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정의철(29·엑스타레이싱)이 모터스포츠 슈퍼6000 클래스 시즌 5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정의철은 1일 강원도 인제스피디움 서킷(3.908㎞)을 22바퀴(85.976㎞) 도는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5전 ‘레이스 투 나잇’에서 41분20초785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로써 정의철은 시즌 포인트 77점을 기록, 독일 출신 레이서 팀 베르그마이스터(아트라스BX)를 9점 차로 제치고 선두로 나섰다.

일본인 선수 이데 유지(엑스타레이싱)가 41분32초401로 2위, 정연일(팀106)이 41분46초287로 3위를 차지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해가 진 뒤 늦은 밤부터 본격적인 경기를 시작해 야간레이스와 록 콘서트까지 이어졌다. 형형색색으로 화려하게 치장된 레이싱카들이 어둠을 가르고 달리는 이색적인 장면은 수 천명의 관람객들에게 호응을 불러 일으켰다. 이번 나이트레이스는 지난 2012년 처음으로 시작된 이후 4번째로 열렸다.

레이스가 끝난 24시부터는 록 공연이 관람객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딕펑스와 미스고밴드의 화려한 무대가 강원도의 밤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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