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이혼, 가슴 아파.. '나 혼자 산다' 출연 제의 받아"

  • 등록 2015-09-03 오전 8:24:14

    수정 2015-09-03 오전 8:24:14

김구라 이혼 심경. 사진=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이혼 후 심경을 털어놔 눈길을 끈다.

2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 출연한 김구라는 “어렸을 때는 노주현 같은 행복한 가정을 꿈꿨다”며 “사실 이런 일(이혼)이 생길지 몰랐다. 굉장히 가슴 아픈 결정”이라고 전했다.

김구라는 또 “사실 죄나 흉은 아니지 않는가”라며 “앞으로 방송하면서 전국에 계신 많은 이혼남·이혼녀의 파이팅과 사기 진작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사실 MBC ‘나 혼자 산다’ PD한테 바로 전화왔다”며 “농담으로 ‘형님 이제 출연하셔도 됩니다ㅋㅋ’ 이렇게 왔길래 ‘난 동현이 랑 둘이 산다’고 답장을 보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구라는 “난 평소대로 운동하고 라떼 한 잔 하고 오늘 녹화장에 왔다”고 근황을 전했다.

한편 ‘남자다잉~ 못 먹어도 고!’ 특집으로 진행된 이날 방송에는 임창정, 전진, 자이언티, 황치열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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