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변요한 '청산별곡', 고려판 '레미제라블' 찬사

  • 등록 2015-11-10 오전 9:02:38

    수정 2015-11-10 오전 9:02:38

SBS ‘육룡이 나르샤’ 이방지 역 변요한(사진=사람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고려판 ‘레미제라블’이 탄생했다.”

배우 변요한이 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연출 신경수, 극본 김영현 박상연)에서 선보인 ‘청산별곡’에 이 같은 찬사가 쏟아졌다. 5분 가량의 구슬픈 가락은 방송이 끝난 후에도 이어졌다.

“울어라 울어라 새야. 자고 일어나 울어라 새야”라는 극중 이방지(변요한 분)의 노래 한가락 한가락에 한이 서렸고 한소절 한소절에 심경이 느껴졌다. 청중을 울리듯 정도전(김명민 분)을 울리고 시청자들의 마음도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방지와 정도전이 서로를 바라보며 노래와 마음의 소리로 소통하는 장면에서였다.이방지와 마주선 정도전은 “미안하다. 참으로 미안하다”고 되뇌었다.

시청자들은 ‘요한제라블’이라는 말로 호평을 대신하기도 했다. 방송 직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 1위에 이방지의 이름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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