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준열 “‘라디오스타’, 일정 맞으면 출연하고 싶다”

  • 등록 2016-02-14 오후 12:58:57

    수정 2016-02-14 오후 12:58:57

[이데일리 스타in 김정욱 기자]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김정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배우 류준열이 11일 서울 중구 소공로의 한 호텔에서 진행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류준열이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의 러브콜에 대해 긍정적으로 답했다.

류준열은 최근 이데일리 스타in과 인터뷰에서 ‘라디오스타’의 이윤진 작가와 인연을 공개하며 “일정이 맞으면 출연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류준열은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의 캐스팅에 얽힌 비화를 이야기했다. 영화 ‘소셜포비아’ 속 류준열의 연기에 좋은 인상을 받은 이윤진 작가는 평소 친분이 있는 ‘응팔’ 제작진에 류준열을 추천했다. 덕분에 류준열에게도 오디션 기회가 찾아왔다. 류준열은 이를 ‘응팔’을 연출한 신원호 PD로부터 전해 들었다. “직접 찾아가야 했는데, 고마운 마음에 우선 사인만 전달했다”고 말했다.

‘응팔’ 출연이 결정되기 전까지 소속사가 없었던 류준열이다. 그는 “‘응팔’ 마지막 오디션 때 캐리어를 들고 갔다”며 “영화 ‘로봇 소리’를 찍던 중이라 혼자 여기저기 다녔다”고 웃었다. 그럼에도, 당시 직접 명함을 만들어 들고 다녔다. 그는 “업계 관계자들을 만나면 명함을 주는데, 받기만 했다”며 “배우에게 홍보도 중요하단 명함을 만들었는데, 좋게 봐주셨다”고 말했다.

지난달 16일 ‘응팔’을 마친 류준열은 오는 19일 방송되는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청춘-아프리카’로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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