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미정, LPGA 레인우드 클래식 3R서 단독선두

  • 등록 2016-10-01 오후 5:16:04

    수정 2016-10-01 오후 5:16:04

허미정(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허미정(27·하나금융그룹)이 이틀 연속 선두 자리에 머물며 통산 세 번째 우승 기회를 잡았다.

허미정은 1일 중국 베이징 파인밸리 골프클럽(파73·659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레인우드 클래식(총상금 21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만 6개를 쳤다. 중간합계 20언더파 199타로 브룩 헨더슨(캐나다)을 1타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전날 허미정과 공동 선두였던 헨더슨은 이날 버디만 5개를 잡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쳤지만 허미정의 독주를 막지 못했다.

허미정은 전날 이글 2개를 포함 10타를 줄이더니 이날도 멈추지 않았고 마지막 날 지난 2014년 요코하마 타이어 클래식 이후 2년 만의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디펜딩 챔피언 이미림(25·NH투자증권)은 버디 8개와 보기 1개로 7언더파 66타를 몰아쳤고 중간합계 17언더파 202타 공동 3위까지 도약했다. 5타를 줄인 김인경(28·한화)과 펑산산도 이미림과 함께 공동 3위에서 허미정을 바짝 쫓고 있다.

세계랭킹 5위 김세영(23·미래에셋)도 이글 1개와 버디 5개로 7언더파를 몰아치는 괴력을 뽐내며 공동 9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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