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국, 자살 기도자 구조…감사장 수여

  • 등록 2017-07-06 오전 10:42:47

    수정 2017-07-06 오전 10:42:47

사진=‘도봉순’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한정국이 자살 기도자를 구조했다.

6일 부산 사상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9시 10분께 부산 사상구 괘법동 강변나들교에서 40대 남성 A씨가 난간 밖으로 나가 10m 아래로 뛰어내리려고 했다. 다리 아래는 왕복 8차선 도로였다.

마침 이 다리를 건너 삼락생태공원으로 산책하러 가던 한정국과 행인이 A를 향해 몸을 날렸다. 두 사람은 A씨의 커터 칼 위협에도 굴하지 않고 A씨를 붙잡고 설득했다.

이후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사상경찰서 감전지구대가 사태를 수습했다. A씨는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경찰청은 한정국 등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기로 했다.

1980년 TBC 23기로 데뷔한 한정국은 드라마 ‘산넘어 남촌에는’, ‘복희누나’, ‘연개소문’ 등에 출연했다. 4월 종방한 JTBC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에서는 박형식(안민혁 역)의 아버지 안출도 역으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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