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에하라 타카코, 아베 쯔요시와 불륜 '남편 자살' 日열도 충격

  • 등록 2017-08-16 오전 10:29:54

    수정 2017-08-16 오전 10:29:54

우에하라 타카코, 아베 츠요시와 분륜 논란. 사진=우에하라 타카코 SNS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일본의 가수 겸 배우 우에하라 타카코가 중국 출신의 배우 아베 츠요시와 불륜 관계였고, 이로 인해 우에하라 타카코의 배우자 텐이 자살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0일 일본 주간지 여성세븐은 우에하라 타카코의 남편이었던 가수 텐(Tenn)의 동생이 형수의 불륜 행각을 3년 만에 폭로했다고 보도했다.

텐의 유서에는 “타카코 고마워. 그리고 안녕. 아이를 가질 수 없는 몸이어서 미안해. 행복한 만큼 미래가 두려워. 용서해줘. 내 몫까지 행복해야 해”라며 “분명 아베 츠요시와 함께라면 극복할 수 있을 거야. 다음엔 배신하면 안 돼. 술도 좀 줄여. 거짓말도 하면 안 돼. 분명 날 원망하겠지?”라고 썼다.

이어 “언젠간 용서해주길. 여러 가지로 부담되겠지만, 앞날을 생각하면 나로선 이게 최선이야. 멋대로라고 원망 말고. 언젠가 다 잊힐 거야 톤톤(아베 츠요시의 애칭)과 행복하길. 차 문은 열지 말고 곧장 경찰에 신고해”라고 전했다.

텐과 우에하라 타카코는 지난 2012년 결혼했다. 그러나 텐은 불임, 우에하라 타카코와 아베 츠요시의 불륜 관계 등으로 고민하다 결혼 2년 만인 지난 2014년 9월 25일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텐의 유서를 공개한 동생은 가족이 겪는 고통과 우에하라 타카코의 태도 등에 화가 나 유서 공개를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텐의 유서에 적혀 있던 아베 츠요시는 중국 출신 배우로 영화 ‘꽃보다 남자’를 통해 큰 인기를 모은 바 있다. 우에하라 타카코와 아베 츠요시는 뮤지컬에 함께 출연하는 등 인연을 이어왔다. 우에하라 타카코는 자신의 불륜 사실을 모두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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