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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빈은 2017∼2018 봅슬레이·스켈레톤월드컵에서 총 1545점을 얻어 시즌 최종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지난 시즌 세계랭킹 3위(월드컵 기준 2위)였던 윤성빈은 올 시즌 7차 대회까지 금메달 5개, 은메달 2개를 수확하며 새로운 황제에 등극했다.
2009~2010시즌부터 8시즌 연속 정상을 차지했던 ‘스켈레톤 황제’ 마르틴스 두쿠르스(34·라트비아)의 아성을 무너뜨렸다.
하지만 두쿠르스가 7차 월드컵에서 장비 관련 규정을 위반해 위늦게 실격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그 대회에서 동메달을 땄던 두쿠르스포인트를 전혀 쌓지 못하면서 윤성빈이 1위를 확정지었다.
독일의 악셀 융크가 1507점으로 2위, 두쿠르스의 친형인 토마스 두쿠르스(라트비아)가 1464점으로 3위에 올랐다 두쿠르스는 4위에 그쳤다.
원윤종-서영우 조는 3차 대회까지 치르고 국내 훈련을 위해 귀국해 4∼8차 대회에서 포인트를 전혀 쌓지 못했다. 1, 2, 3차 대회 성적은 10, 13, 6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