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 세계랭킹 81위로 껑충…정현 143위

  • 등록 2019-09-09 오후 5:17:03

    수정 2019-09-09 오후 5:17:03

권순우. (사진=대한테니스협회)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권순우(22·CJ 후원)가 남자프로테니스(ATP) 단식 세계랭킹 81위에 이름을 올렸다.

권순우는 9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랭킹 포인트 665점을 기록하며 US오픈 전 90위에서 9계단 상승한 81위가 됐다. 이는 자신의 역대 최고 랭킹 기록으로 80위 진입을 눈앞에 두게 됐다.

권순우의 세계랭킹이 상승할 수 있었던 이유는 8일 끝난 지난 챌린전 4강 진출이다.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본선 1회전에서 기권패한 권순우는 지난 챌린전 4강 진출에 힘입어 세계랭킹을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정현(23·제네시스 후원)의 세계랭킹도 크게 상승했다. US오픈 3회전에 진출한 정현은 170위에서 27계단 올라선 143위를 기록했다.

세계랭킹 1위에는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자리했고 US오픈 우승자 라파엘 나달(스페인)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로저 페더러(스위스)는 3위에 포진했고 US오픈 준우승을 차지한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는 5위에서 4위로 순위가 1계단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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