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빅리거' 류현진X김광현, 최초 토크쇼 동반출연

  • 등록 2020-11-27 오후 12:58:40

    수정 2020-11-27 오후 12:58:40

코리안 메이저리그 듀오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과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방송 최초로 토크쇼에 동반 출연한다. 사진=MBC 스포츠플러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0시즌을 화려하게 빛냈던 코리안 메이저리그 듀오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과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방송 최초로 토크쇼에 동반 출연한다.

류현진과 김광현은 29일 오후 5시 MBC스포츠플러스에서 방송되는 ‘류현진X김광현 크로스토크’에서 MC 정새미나 아나운서와 함께 지난 2020시즌을 돌아보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

류현진과 김광현은 고교시절부터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 온 한 살 차이 형, 동생 사이다. KBO리그, 국가대표, 메이저리그 무대까지 함께 하고 있는 두 선수는 스튜디오에서 꾸밈없는 모습으로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

특히 김광현은 류현진에 대한 존경심을 감추지 않았다. 류현진은 쑥스러워 하면서 데뷔 첫 해 좋은 성적을 거둔 동생을 칭찬하며 축하해줬다. 류현진과 김광현은 지난 시즌을 리뷰해보는 ‘키워드 토크’, 경기 중 숨겨진 이야기를 들어보는 ‘극과 극 토크’를 진행했다.

류현진은 상대했던 메이저리그 최고 타자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김광현에게 실용적인 조언을 해주는 ‘원포인트 레슨’ 시간도 가졌다. 김광현은 첫 세이브를 달성한 순간 몰리나와 나눴던 대화를 공개했다. 류현진은 “이왕 할 거면 확 내뱉지 그래도 참긴 참더라”라며 웃었다.

류현진은 천적이라고 불리는 놀란 아레나도(콜로라도)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말하기도 했다. 그는 “안 되는 선수는 안 된다”라며 “93마일 몸 쪽 볼을 던져도 홈런을 친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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