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월드투어 개막..요버그 오픈 첫날 히달고 6언더파

유러피언투어 새 시즌부터 DP월드투어 새 이름
개막전 요버그 오픈 25일 개막..나흘간 경기
1라운드 일몰로 순연..히달고 6언더파 선두
  • 등록 2021-11-26 오전 11:38:17

    수정 2021-11-26 오전 11:38:17

유러피언투어의 2021시즌 마지막 대회로 열린 DP월드투어 챔피언십 우승트로피.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DP월드투어로 새 시대를 시작한 유러피언투어의 2022시즌 개막전이 첫날 일몰로 1라운드를 마치지 못했다.

유러피언투어는 2022시즌부터 DP월드투어라는 새 이름으로 시작한다. 25일(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의 랜드파크 골프클럽에서 열린 개막전 요버그 오픈(총상금 110만달러) 첫날 1라운드 경기에서 6언더파 65타를 적어낸 앙헬 히달고(스페인)이 공동선두로 나선 가운데 40명 정도가 일몰로 경기를 끝내지 못했다. 트리스톤 로렌스(남아공)은 17번홀까지 6언더파를 적어내 히달고와 공동선두를 이뤘다. 잔여경기는 현지시간으로 다음날 오전 6시 30분 시작한다.

DP월드투어는 지난주 DP월드투어 챔피언십으로 2021시즌의 막을 내린 지 일주일 만에 새 이름을 달고 새 시즌에 돌입했다. 지난해 1억400만달러 규모로 치러졌던 유러피언투어는 이번 시즌부터 이름을 바꾸면서 총 47개 대회에 총 2억달러(약 2376억원) 규모로 대폭 커졌다.

개막전으로 열리는 요버그 오픈은 남자골프 메이저 대회 디오픈의 퀄리파잉 시리즈 중 가장 먼저 열리는 대회다. 상위 10명 중 디오픈 출전권이 없는 3명이 티켓을 받는다.

가장 오래된 골프대회로 상징적인 의미를 가진 디오픈은 내년 150주년으로 더욱 큰 의미로 치러진다. 2022년 대회는 7월 14일부터 나흘 동안 스코틀랜드의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에서 열린다.

1라운를 마친 선수들 가운데선 히달고가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고 애슬리 체터스(잉글랜드)가 5언더파 66타를 쳐 상쾌한 출발을 보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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