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 금지인 카타르…벤투호는 점심엔 닭·저녁엔 소

4년 연속 월드컵 동행한 두 명의 조리사가 한식 제공
  • 등록 2022-11-18 오전 10:14:27

    수정 2022-11-18 오전 10:14:27

카타르 도착한 벤투호의 짐(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을 개최하는 카타르는 이슬람 국가로 돼지고기를 먹을 수 없다. 종교 교리에 위배되는 반입 금지 품목이기 때문에 가지고 들어올 수도 없다. 이는 월드컵에서도예외가 아니다. 카타르에서는 과거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하계 아시안게임 등 국제대회를 개최해왔고 돼지고기를 반입하거나 섭취한 적이 없었다.

이에 한국 대표팀은 다른 육류를 활용해 선수들의 밥상을 책임진다. 17일(한국시간) 대한축구협회가 공개한 대표팀의 14~19일 식단에는 닭고기, 소고기, 오리고기로 채워져 있다. 점심에는 주로 닭고기를, 저녁에는 소고기를 주메뉴로 했다.

김형채(49) 조리장과 신동일(39) 조리사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부터 4회 연속 대표팀 식단을 책임지고 있다.

17일 점심으로는 청국장과 닭도리탕, 도미구이를, 저녁으로는 참치김치찌개와 소고기 후추 볶음, 오징어 볶음 등을 선수단 메뉴로 내놨다.

이들은 월드컵 조별리그를 앞둔 중요한 시점에서 식중독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며 “위생과 식자재 관리를 호텔 측과 신경 쓰고 있고 호텔에서도 적극적으로 도와준다”고 밝혔다.

또 “선수들이 한식을 가장 선호하고, 이전 대회에서 나왔던 음식이나 좋아하는 음식, 호텔에서 제공하는 부분 등을 확인해 골고루 영양 섭취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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