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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세월호 침몰 사고 피해자들을 향한 김연아의 선행에 미국 언론도 감동했다.
미국의 권위지 워싱턴포스트(WP)는 “김연아가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들을 위해 10만 달러(약 1억원)를 기부했다”고 25일(이하 한국시간) 보도했다. WP는 특히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챔피언 출신인 김연아, 일명 ‘퀸 유나(Queen Yu-Na)’는 아이스 위에서만 환상적인 것이 아니라 밖에서도 그랬다(She’s not just fantastic on the ice, but off of it, as well)”며 김연아의 선행을 높이 평가했다.
앞서 수집용 화폐 전문업체 풍산화동양행은 김연아의 은퇴를 기념하기 위해 금 1종, 은 2종, 백동 1종 등 4종의 은퇴기념 메달을 제작했다. 당초 판매 수익금은 피겨 꿈나무 육성을 위해 기부하기로 했지만, 세월호 사고가 발생하면서 참사 희생자를 위해 쓰이기로 최종 결정됐다.
WP는 김연아가 21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기적이 일어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는 글도 소개하면서 해당 글에 대한 팬들의 반응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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