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상고 졸업 후 2002년 삼성에 입단한 안지만은 프로 데뷔 4년 차이던 2005년 4월 16일 대구 SK전에서 첫 홀드를 기록한 이후 그 해 최종 14홀드(공동 3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이후 한 자릿수로 주춤했던 홀드 기록은 2011년 17홀드(7위)로 다시 두자릿수가 됐고, 2012년에는 28홀드로 2위, 2013년에 22홀드로 3위를 기록하면서 2년 연속 20홀드를 달성하며 팀의 최강 불펜 투수로 자리잡았다.
안지만은 지난 해 KBO 통산 5번째이자 우완투수 최초로 100홀드를 달성한 데 이어 올 시즌에는 통산 최다 홀드 1위로 올라서는 등 홀드 부문에서 다양한 진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