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 설리 활동 중단 '악성댓글, 열애설 루머에 심신 지쳐'

  • 등록 2014-07-25 오전 10:46:35

    수정 2014-07-25 오후 1:17:50

설리(사진=SM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에프엑스(f(x)) 설리가 활동을 중단한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25일 에프엑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설리는 활동을 최소화하고 당분간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M 측은 이 같은 결정의 이유에 대해 “설리가 지속적인 악성 댓글과 사실이 아닌 루머로 인해 고통을 호소하는 등 심신이 많이 지쳐있어 회사에 당분간 쉬고 싶다는 의사를 전해왔다”고 설명했다. 신중한 논의 끝에 본인의 의사를 존중하고 아티스트를 보호하는 차원에서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설리는 다이나믹듀오 최자가 분실한 지갑에서 최자와 함께 찍은 스티커 사진이 유출돼 열애설에 휩싸였다. 이미 두 사람은 지난해 9월 서울 소재 서울숲에서 손을 잡고 다정하게 거리를 거니는 모습이 포착돼 열애설에 휩싸였지만 각각 소속사를 통해 “친한 오빠 동생 사이”라며 부인했던 터여서 더욱 관심을 받았다.

한편 설리가 속한 에프엑스는 지난 7일 온, 오프라인을 통해 발매한 정규 3집 ‘레드 라이트’ 활동을 지난 20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 출연을 끝으로 마무리하게 됐다. 설리를 제외한 빅토리아, 엠버, 루나, 크리스탈 4명의 멤버들은 개별활동과 8월15일 열리는 SM타운 서울 콘서트 및 해외 프로모션 등에 참여해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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