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트 투 하트’는 ‘주목 받아야 사는’ 정신과 의사 ‘고이석’과 ‘주목 받으면 죽는’ 대인기피성 안면홍조를 지닌 여자 ‘차홍도’의 멘탈 치유 로맨스 드라마. 치료를 빙자한 만남으로 차홍도와 고이석 각자의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과정을 담는다. 인기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의 이윤정 PD가 프리랜서 선언 후 tvN과 손을 잡고 만드는 첫 작품으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서울 상암 CJ E&M센터에서 진행된 첫 대본 리딩 현장에는 최강희, 천정명, 이재윤, 안소희 등 출연진과 스태프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실제 촬영을 방불케 하는 주연 배우들의 열연과 애드립의 향연에 웃음꽃이 만발하며 분위기가 한껏 달아올랐다는 제작진의 전언. 이윤정 감독도 터져나오는 웃음 때문에 잠시 대본 리딩 진행을 멈췄을 정도라고 전해 현장의 열기를 짐작하게 했다.
정신과 의사 ‘고이석’ 역으로 변신한 천정명은 전작들과 다른 색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환자들을 위로하는 따뜻한 공감의 목소리부터, 버럭 화를 내는 모습까지 여러 색깔의 연기를 펼치며 현장에 열기를 더한 것. 특히 최강희와 완벽한 케미를 자랑하며 두 인물 사이에 흐르는 묘한 긴장감을 형성해 극에 생동감과 재미를 불어 넣었다.
‘하트 투 하트’ 연출 이윤정 감독은 “주,조연 배우들의 캐릭터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고 배우들의 케미 또한 기대 이상이어서 좋은 작품이 나올 것 같다”며 본격적인 촬영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