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젝스키스 게릴라 콘서트 취소…공연 후속 논의

  • 등록 2016-04-07 오전 8:54:50

    수정 2016-04-07 오전 8:54:50

젝스키스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젝스키스의 재결합이 미뤄졌다.

젝스키스의 재결합과 그 결과물인 게릴라 콘서트를 준비했던 MBC ‘무한도전’ 측이 계획 취소를 발표했다.

‘무한도전’ 제작진은 6일 트위터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전했다. 제작진은 “‘토토가(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시즌2로 준비 중이던 ‘젝스키스 게릴라 콘서트’의 공연 계획이 미리 공개됨에 따라 4월 7일 목요일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의 공연은 진행되지 않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기다려주시고 성원해주신 시청자분들께 양해의 말씀 드리며 공연에 대한 후속 논의가 이뤄지는 대로 바로 공지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게릴라 콘서트 취소가 재결합의 무산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한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으로 논의된 것은 없지만 멤버들의 동의를 어렵게 얻은 만큼 어떤 형태로든 젝스키스의 재결합 콘서트는 이뤄지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무한도전’ 제작진은 젝스키스 재결합 추진 사실이 보도되자 트위터를 통해 ‘토토가 시즌2’를 계획했고 첫 가수로 젝스키스를 결정했다며 이를 인정했다. 또 지난해 10월 멤버 한명 한명과 만나 다섯 명의 멤버들과 어렵게 스케줄 조율을 마쳤고 2000년 젝스키스 해체 후 연예계를 떠난 고지용의 섭외를 준비하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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