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마이너행 지시 있으면 따를 것"

  • 등록 2016-07-01 오전 10:09:24

    수정 2016-07-01 오전 10:09:24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미겔 사노가 복귀하면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마이너리그행이 결정되면 받아들이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미네소타 지역 매체 ‘트윈시티스닷컴’은 1일(한국시간) 박병호에 대한 기사를 실었다.

박병호는 마이너리그행 가능성에 대해 “그것에 대해 할 말은 없다. 전적으로 팀에 달린 것이다. 할 말이 없다. 어떤 결정이 내려지든 따르겠다”고 말했다.

트윈시티스닷컴은 “박병호는 지난 6주 동안 타율 1할2푼3리에 OPS(출루율+장타율)는 4할4푼4리에 그쳤다. 최근 30경기 120타석에서 홈런 3개에 9타점 10볼넷 42삼진을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이러한 부진의 원인 중 하나로 지난달부터 통증이 도진 오른손목 통증을 주목했다. 하지만 폴 몰리터 감독이나 박병호 모두 오른손목 통증을 부진을 가져온 원인으로 보지는 않았다.

몰리터 감독은 “연관성이 있다고 보지는 않는다”고 했고, 박병호 역시 “그건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고 고개를 저었다.

박병호는 “알다시피 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팀의 승리에 기여하지 못하고 있다. 팀은 승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들을 선발로 내세워야 한다”며 “팀은 최선의 일을 하는 것이다. 그것에 불만이 없고, 완전히 이해한다. 나 스스로 감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박병호는 “긍정적인 생각을 유지하려 한다. 지금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좋은 것을 찾기 위해 노력 중이다. 큰 그림을 보려고 한다. 이런 부진이 올 줄 알았다”고 현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메이저리그에 적응하기 위해선 힘든 시간이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그것이 지금 왔고, 더 강해져야 한다. 지금이 내 야구인생의 마지막이 아니다. 시즌 후 은퇴할 것이 아니므로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려 노력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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