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wiz, '음란행위' 김상현 임의탈퇴 고려 중

  • 등록 2016-07-13 오전 9:16:17

    수정 2016-07-13 오전 9:16:17

김상현(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스포츠팀] 프로야구 kt wiz가 음란행위로 물의를 일으킨 김상현(36)에 대해 임의탈퇴 징계를 고려하고 있다.

13일 복수 언론에 따르면 kt 구단의 김상현에 대한 조치는 임의탈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임의탈퇴 된 선수는 최소 1년 이상 구단의 동의 없이 복귀할 수 없다. 구단이 선수 소유권을 보유하지만 선수는 훈련에 참여할 수 없고 연봉도 받지 못한다. 구단의 동의 없이 타 구단과도 계약하지 못한다.

앞서 전북 익산경찰서는 김상현이 지난달 16일 오후 4시50분께 전북 익산시 신동 원룸촌 인근에서 길을 지나는 여대생 A(20)씨를 보며 자위행위를 했다가 적발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당시 김상현은 신고를 받고 온 경찰이 현장에 오기 전 달아났지만 A 씨가 차량 번호를 외워 덜미를 잡혔다. 김상현은 경찰 조사에서 “차를 타고 지나가던 중 A씨를 보고 충동적으로 그랬다”고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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