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베즈 "보카 주니어스에서 은퇴하고 싶어"

  • 등록 2016-07-26 오전 9:58:35

    수정 2016-07-26 오전 9:58:35

카를로스 테베즈(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 출신 공격수 카를로스 테베스(32·보카 주니어스)가 유럽 빅클럽의 러브콜을 뿌리치고 현 소속팀에 남겠다고 밝혔다.

테베스는 2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에 실린 인터뷰를 통해 “나는 보카 주니어스가 좋다”며 “이런 멋진 클럽에서 은퇴하는 것이 내 꿈”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폴리(이탈리아)와 첼시(잉글랜드)에서 러브콜을 보낸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전에도 밝혔듯 나는 은퇴할 때까지 보카 주니어스에 남고 싶다”고 덧붙였다.

테베스는 2001년 보카 주니어스(아르헨티나)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했다. 2005년 브라질 코린치안스에 이어 2006년에는 잉글랜드 프로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유럽 무대를 밟았다. 이후 잉글랜드 프로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에서 뛰었고 이탈리아의 유벤투스에서 2년 연속 세리에A 득점 3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테베스는 작년 6월 유벤투스를 끝으로 유럽생활을 끝내고 친정팀 보카 주니어스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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