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홈커밍’ 600만 목전…마블 솔로무비 흥행 2위

  • 등록 2017-07-17 오전 9:58:24

    수정 2017-07-17 오전 9:58:24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마블의 스파이더맨 첫 솔로 무비 ‘스파이더맨:홈커밍’이 6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뒀다. 스파이더맨 시리즈 가운데 최고의 흥행 성적이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스파이더맨:홈커밍’은 16일 스크린 1762개에서 관객 53만명을 추가, 누적관객 590만명을 기록했다. 현재 ‘스파이더맨:홈커밍’은 782만명을 모은 ‘공조’에 이어 올해 흥행 2위에 랭크됐다. ‘스파이더맨:홈커밍’의 흥행에는 마블 영화에 대한 높은 애정과 함께 지난 5일 개봉 이후 1600개~1900개를 유지하고 있는 압도적인 스크린 수도 한 몫 했다.

이로써 ‘스파이더맨’은 ‘어벤져스2.5’나 다름 없었던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를 제외하면 마블의 솔로 무비 중 900만명을 동원했던 ‘아이언맨3’에 두 번째 흥행 기록을 갖게 됐다. ‘스파이더맨’ 시리즈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도 넘어섰다. 스파이더맨 시리즈가 500만명을 돌파한 것이 이번이 처음이다.

‘스파이더맨:홈커밍’은 어벤저스 히어로의 분열을 그린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 이후의 이야기다. 시빌 워 이후 어벤저스 합류를 꿈꿔온 피터 파커가 아이언맨과 함께 적 벌처에 맞서 히어로로 거듭나는 이야기로 톰 홀랜드·마이클 키튼·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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