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박석민, '밧줄 추락사' 유가족 위해 1억원 기부

  • 등록 2017-07-24 오전 11:24:00

    수정 2017-07-24 오전 11:24:00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NC 다이노스 박석민이 지난 6월 양산 아파트 외벽에서 작업하다 밧줄이 끊겨 추락사한 피해자 유가족을 위로하기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박석민이 고인에게 3살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5명의 자식들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가족을 위한 도움의 손길에 동참하고 싶다며 엔씨소프트문화재단에 기부금을 보내 이뤄졌다.

박석민은 23일 유가족을 창원 마산야구장으로 초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자신의 사인이 들어간 야구공과 유니폼 등을 선물했다.

다섯 아이의 어머니는 “저희 가족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무어라 말할 수 없이 감사하다”라며 “아이들이 올곧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다섯 아이와 어머니는 이날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를 관람하며 박석민 선수를 열심히 응원하기도 했다.

모바일 메신저 바탕화면에 “사람이 됨됨이를 갖추지 못하면 선수로서의 성장에도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는 글을 올린 바 있는 박석민은 앞서 작년 12월 가정형편이 어려운 야구 후배들을 위해 모교 등에 2억여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박석민은 “넉넉하지 않은 환경에서 많은 도움을 받으며 성장했고 지금도 팬들의 사랑을 많이 받고 있다”라며 “야구장에서뿐만 아니라 사회에서도 늘 감사할 줄 아는 프로선수가 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돌발 상황
  • 이조의 만남
  • 2억 괴물
  • 아빠 최고!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