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박해미 "남편과 개처럼 싸워..6개월 전 경찰도 찾아와"

  • 등록 2017-07-27 오전 9:13:39

    수정 2017-07-27 오전 9:13:39

사진-MBC ‘라디오스타’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배우 박해미가 부부싸움 일화를 전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하이킥, 두 번째 역습! 한 번 더 오케이?’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박해미, 정준하, 서민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 김구라는 박해미에게 “부부싸움이 아들 눈물 연기의 원천이 됐다고?”라고 묻자 그는 “아들이 예고 뮤지컬과를 다니는데 가장 슬픈 상상이 부모님이 싸움을 했을 때라더라”고 답했다.

이에 정준하가 “부모님이 싸우는 걸 보고 눈물 연기를 할 정도면 대체 어떻게 싸우는 거냐?”고 묻자 박해미는 “개처럼 싸웠다”며 “이제는 많이 좋아졌다. 여섯 달 전에 경찰서에서 온 거 외에는 아주 깔끔하다”고 전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이를 들은 김구라는 “부부 싸움의 원인 제공은 누구인가?”라고 물었고 박해미는 “남편이다”라며 “(남편이) 평소에는 세상 온순한 양이다. 술만 먹으면 그동안 참아왔던 울분들이 터지나보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자 김구라는 “그동안 엄청 괴롭혔나 보다”라고 했지만 박해미는 “아니다. 난 다시 태어나도 지금의 남편과 결혼하고 싶다”고 답했다.

하지만 김국진 역시 “남편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거 같다”고 말해 또 한 번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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