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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완 대명 단장은 12일 박민규와 계약을 맺은 뒤 “미래 대한민국 아이스하키를 짊어질 유망주”라며 “스케이트를 탈 때 파워와 밸런스는 물론 스피드까지 갖췄고, 센터나 윙 플레이 모두 소화 가능한 젊은 공격수”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올해 20살인 박민규는 중동고 시절부터 될성싶은 떡잎으로 평가받았다. 고교 시절 은사인 오승원 중동고 감독은 “큰 무대에서 강한 심장을 가지고 있고, 승부욕이 강하며 적응력이 빨라 아시아리그에서도 충분히 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규는 20세 이하(U-20) 국가대표로 출전한 세계선수권대회 그룹 2-A에서 은메달을 차지했으며 8포인트(1골 7어시스트)를 터트려 대회 최다 도움상을 받았다.
대명은 이번 시즌부터 아시아쿼터가 적용되는 러시아 출신 가운데 포워드와 골리를 영입한 뒤 선수단 구성을 끝내고 7월 중순부터 시즌 첫 공식 훈련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