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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통계에 따르면 ‘조커’는 지난 3일 개천절 하루동안 58만 8185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수 91만 4395명을 기록했다.
지난 2일 개봉한 뒤 단 이틀 만에 100만 가까운 관객을 불러들인 것. 앞서 ‘조커’는 개봉 첫날부터 관객수 32만 3410명을 동원해 히스레저 출연의 ‘다크나이트’가 첫날 동원한 관객수 16만 5380명의 2배에 달하는 기록을 세운 바 있다. 또 DCEU 영화들 중 ‘다크 나이트 라이즈’(44만명) ‘수어사이드 스쿼드’(39만명)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오프닝 성적이기도 하다.
영화는 고담시의 광대로 활동하며 코미디언을 꿈꾸던 아서 플렉이란 남자가 모두가 미쳐가는 코미디 같은 세상을 살며 ‘맨 정신으로는 자신이 설 자리가 없음’을 깨닫는 과정을 그린다.
이 영화는 코미디 블록버스트 ‘행오버’ 시리즈의 토드 필립스 감독이 연출과 각본, 제작을 맡아 화제가 됐다. 영화 ‘스타 이즈 본’으로 감독으로서 존재감을 드러낸 배우 브래들리 쿠퍼도 제작 과정에 참여했다. 아울러 연기파 배우로 알려진 로버트 드 니로를 비롯, 재지 비츠, 프란시스 콘로이, 브래트 컬렌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