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희정·박현경 인기상 주인공은 누구..KLPGA 시상식 30일 열려

  • 등록 2021-11-25 오후 12:44:24

    수정 2021-11-25 오후 12:44:24

(사진=KLPGA)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예상대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인기상 경쟁이 뜨겁다. 21세 동갑내기 임희정과 박현경의 2파전으로 좁혀졌다.

KLPGA는 25일 팬 투표로 뽑는 인기상 경쟁에서 이날 오전 10시까지 진행된 결과를 공개하며 7388표를 얻은 임희정 1위, 박현경은 5396표로 2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2021시즌을 마무리하는 KLPGA 대상 시상식은 오는 30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그랜드 인터컨티넨칼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소 인원만 참석해 열리는 이번 시상식에는 처음으로 골프팬 200명을 화상으로 초청한 온·오프라인 시상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부문의 타이틀 수상자를 확정한 가운데 팬 투표로 뽑는 인기상 우상 등에 관심이 쏠린다.

올해 시상식 무대에서 가장 많이 오르게 될 주인공은 박민지(23)다. 시즌 6승을 거두면서 MVP격인 대상과 상금왕 그리고 다승왕을 확정했다. 장하나(29)는 프로 데뷔 처음으로 최저타수상 수상을 확정했고, 올 시즌 유일하게 루키 우승자인 송가은(21)은 신인상을 받는다.

올해 2승을 거둔 김수지(25)와 임진희(23) 등은 정규투어에서 우승해야 가입할 수 있는 ‘KLPGA 위너스클럽’의 멤버가 됐다.

팬 투표로 수상자를 가리는 인기상은 현장에서 발표된다. 투표 마감은 28일까지다.

시상식 무대에 오를 선수들의 패션도 볼거리다. 매년 골프웨어가 아닌 드레스나 한복, 정장 등을 입고 등장해 주목을 받았다.

KLPGA 대상 시상식은 30일 오후 5시부터 SB골프와 네이버, 다음카카오, LG유플러스, 올레TV를 통해 생중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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