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강화·지옥 배우의 별세"…CNN 메인에 뜬 故김미수 부고

  • 등록 2022-01-07 오후 3:08:07

    수정 2022-01-07 오후 3:08:07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배우 김미수가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가운데 해외 주요 외신들도 그의 사망 소식을 잇달아 보도했다. 특히 CNN은 김미수의 부고 기사를 메인화면에 띄웠다.

미국 매체 CNN은 6일(현지시각) ‘한국 배우 겸 모델 김미수, 29세로 사망’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냈다. 이 기사는 CNN 홈페이지 메인 우측 상단에 게재되며 주요하게 보도됐다.

매체는 “디즈니 플러스 시리즈 ‘설강화’와 넷플릭스 ‘지옥’에 출연했던 한국 배우 김미수가 29세의 나이로 사망했다”며 “소속사 측은 성명을 통해 그의 사망소식을 알리면서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으며 김미수의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김미수는 1987년 한국의 민주화 운동을 배경으로 한 정치드라마 ‘설강화’가 방송되기 시작한지 몇 주 만에 사망했다. 그는 이 작품에서 학생 운동가 여정민 역을 맡았다”며 “’지옥’에서는 사이비 종교 새진리회의 영인 사제 역을 맡기도 했다”고 했다.

(사진=풍경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욕포스트도 국내 보도를 인용해 부고를 전했다. 뉴욕포스트는 “한국 배우 김미수가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고인의 나이는 29살이었다. 김미수는 논란이 많은 한국 드라마 ‘설강화’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고 보도했다.

영국 더 선 역시 “29세 나이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김미수를 향해 팬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며 “고인은 최근 ‘설강화’를 통해 주목받았다”고 보도했고 데일리메일도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족들은 매우 상심하고 있다”고 전했다.

영국 미러는 김미수의 부고와 함께 디즈니 출연 스타들 중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카메론 보이스, 리 템프슨 영 등을 언급했다.

앞서 김미수는 지난 5일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충격을 안겼다. 소속사 풍경엔터테이먼트는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가족들이 너무 가슴 아파하는 상황”이라며 “충격과 슬픔에 빠진 유가족이 고인을 경건하게 추모할 수 있도록 루머나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주길 간곡하게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에는 서울시 공릉동 태능성심장례식장에서 발인이 엄수됐다. 발인 역시 유족들의 뜻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됐다.

한편 김미수는 1992년생으로 ‘설강화’ 뿐 아니라 ‘하이바이 마마’에서 김태희 동생역으로 열연했다. 차기작으로는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키스식스센스’를 촬영 중이었다. ‘키스식스센스’ 측은 지난 5일 김미수의 비소 소식에 예정된 촬영을 취소하고 고인을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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