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RM 다녀간 카페..."재난지원금보다 더 굉장하네요"

  • 등록 2022-01-14 오전 11:29:24

    수정 2022-01-14 오전 11:29:24

사진=방탄소년단 RM 인스타그램, 빅히트뮤직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RM이 들른 한 카페 사장의 ‘영웅담’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서울 노원구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누리꾼은 지난 13일 인스타그램에 “RM씨에게”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어제 비ㅇㅇ 다녀가셨잖아요. 당신이 앉은 자리는 지금 저도 사진 찍으려 기다리고 있다니까요. 오늘 제일 많이 들은 말은 당신이 마신 커피를 궁금해하는 질문들이었고요”라고 전했다.

이어 “크리스마스 블랜딩이 크리스마스랑 잘 어울린다고 했다는 당신의 육성을 ㅇㅇ(카페 직원)이에게 전해들었어요”라며 “크리스마스는 잊힌 지도 오래인데 크리스마스블랜드를 더 볶기로 했어요. 우린 속물이거든요”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방탄소년단 팬클럽 ‘아미’를 언급하며 “엄청 매너가 좋으시더군요. 씀씀이마저 재난지원금보다 당신의 커피 한 잔이 더 굉장하네요”라고 감탄했다.

그는 또 “당신 덕에 오늘 비ㅇㅇ은 군부대였어요”라고 전했다. 군부대는 아미를 가리킨 것으로 보인다.

RM은 전날 인스타그램에 눈 내리는 밤을 배경으로 한 자신의 모습과 한 카페에서 커피와 비스킷을 즐기는 모습을 사진으로 전했다. 지난 10일에는 경기도 의정부미술도서관을 찾은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처럼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다녀간 곳은 곧 ‘성지’가 된다.

최근 지민이 제주 여행 뒤 올린 인증샷이 화제가 되면서 그가 방문했던 관광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기도 했다.

지민은 지난달 개인 휴가 중 제주 누웨마루 거리에 조성된 포토존에서 인증샷을 찍어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이후 팬들이 같은 곳을 찾아 인증샷을 남겼다.

이에 제주관공사는 누웨마루 거리 포토존 기간을 늘려 연장 운영하기도 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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