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단짝' 케인 "잊지 못할 일주일...또 한국 찾고 싶다"

  • 등록 2022-07-18 오전 10:51:18

    수정 2022-07-18 오전 10:51:43

쿠팡플레이 시리즈 팀K리그, 세비야 FC와 친선경기를 마친 토트넘 홋스퍼 해리 케인이 17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출국하며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손흥민(30)의 도트넘 홋스퍼 단짝인 해리 케인(29)이 영국으로 돌아간 뒤에도 한국 팬들의 사랑을 잊지 못했다.

케인은 17일 토트넘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된 영상을 통해 “한국에서 좋은 경기를 치렀고 모든 게 좋았다”며 “어려운 경기였지만, 많은 팬이 찾아와서 즐겁게 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기분 좋게 프리시즌을 시작했다”며 “새 시즌을 앞두고 몸을 잘 만드는 게 목표”라고 덧붙였다.

특히 케인은 한국 팬들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정말 많은 팬이 경기장을 찾았다. 선수들도 한국에서의 시간을 즐겼다”며 “기회가 된다면 나중에 한국을 다시 찾고 싶다. 잊을 수 없는 일주일이었다”고 했다.

케인은 앞서 자신의 SNS에도 “한국에서 보낸 프리시즌을 잊지 못할 것이다. 믿을 수 없는 지지와 응원을 보내 준 한국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고 글을 올린 바 있다.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인 케인은 이번 한국 투어에서도 특유의 골 결정력을 마음껏 뽐냈다. 13일 팀 K리그와 가진 친선경기 1차전에서 2골을 터뜨린데 이어 16일 세비야FC(스페인)과 2차전에서도 후반 5분 손흥민의 어시스트를 받아 선제골을 터뜨렸다.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는 8월 6일 막을 올린다. 토트넘은 이날 홈 구장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사우샘프턴과 2022~23시즌 EPL 개막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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