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리틀텔레비전' 백종원, 요리 실수로 망신당해 폭소

  • 등록 2015-03-01 오후 1:56:27

    수정 2015-03-01 오후 2:58:40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마이리틀텔레비전’에 출연한 백종원이 1인 요리 방송 중 잇따른 실수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마이리틀텔레비전’에서는 김구라, 백종원, 정준일, AOA 초아, 김영철, 홍진영 등 6명이 직접 PD 겸 연기자가 돼 인터넷 생방송을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안방을 찾았다.

이날 방송에서 백종원은 계란말이를 만드는 과정에서부터 진땀을 뺐다. 백종원은 계란을 깬 뒤 “핵심은 설탕이다. 그래야 계란이 잘 융화된다. 여기에 계란 양의 1/3 정도 물을 넣는다. 그런 다음 계란을 1/3 붓고 젓가락으로 휘젓는다. 모양이 안 나와도 된다”며 “뒤집개를 꺼내서 밀어준다. 때 밀 듯이”라고 레시피를 전수했다.

그러나 계란말이의 모양을 잡는 과정에서 계란을 찢고 말았다. 백종원은 “계란 상태가 안 좋았나 보다. 내가 쓰던 프라이팬이 아니라서”라고 해명했다.

백종원이 요리 인터넷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MBC ‘마이리틀텔레비전’ 캡처
이어진 닭볶음탕은 성공적으로 만들어내며 요리연구가의 면모를 과시했다. 백종원은 닭볶음탕을 만드는 과정에서 마늘, 생강, 감자 등의 음식재료 보다 설탕을 먼저 넣어 육질에 배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마지막으로 선보인 간짜장에서 다시 체면을 구겼다. 백종원은 춘장을 볶는 과정에서 식용유 한 통을 모두 쏟아 부었다.

백종원은 당당했지만 춘장은 콘크리트처럼 변했다. 백종원은 수습에 나섰지만 실패했고 다시 춘장 소스를 만들며 “아 쪽팔려”라고 자책해 시청자들에게 큰 재미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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