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또 어깨통증 호소…복귀 적신호

  • 등록 2016-05-30 오전 9:16:23

    수정 2016-05-30 오전 9:16:23

류현진(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로스엔젤레스 다저스 투수 류현진(29)의 복귀에 적신호가 켜졌다.

미국 스포츠전문 매체 ESPN 버스티 올니 기자는 30일(한국시간) “류현진이 최근 등판 뒤 어깨 쪽 근육통을 호소해 예정된 등판을 연기했다”고 자신의 트위터에 적었다.

류현진은 지난해 5월 어깨 수술을 받고 재활해왔다. 라이브 피칭을 거쳐 감각을 끌어 올렸고 지난 16일 상위 싱글A에 출전해 2이닝을 소화했다. 21일에는 3이닝을 던졌고, 26일에는 트리플A로 올라와 4이닝을 소화했다. 구속은 145km까지 나왔다. 오는 31일과 다음 달 5일 두 차례 더 재활 경기에 등판할 예정이었다. 현지 언론에선 류현진의 복귀 시점을 다음 달 10일부터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원정 3연전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통증이 재발하면서 당장 재활 경기에도 나서지 못할 예정이다.

류현진이 재활을 시작한 후 통증을 호소한 건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 2월 어깨 통증을 호소했고 4월에는 사타구니 통증으로 재활에 지장이 있었다.

(사진=버스티 올니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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