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황선홍 감독의 명쾌한 처방전은 지금부터'

  • 등록 2016-07-01 오전 10:07:42

    수정 2016-07-01 오전 10:07:42

FC서울 황선홍 신임감독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FC서울이 황선홍 신임 감독 체제하에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FC서울에게 6월은 아쉬움이 컸던 시간이었다. FA컵 8강 진출이라는 좋은 결과물도 있었다. 하지만 6월 동안 총 7경기에서 기록한 3승1무3패는 결코 만족할 수 없는 결과물이다. 올 시즌 첫 연패의 쓴잔도 들이켰다. 분위기 전환이 필요한 중요한 시점에서 선 FC서울이다.

신임 사령탑 황선홍감독도 호된 신고식을 치뤘다. 덕분에 조금 더 정확한 처방전을 써내려 갈 수 있었다.

새로운 선장의 진단은 명확했다. 조급함을 버려야 한다는 주문이다. 폭발적인 공격력이 돋보였던 FC서울이다. 하지만 때로는 잠시 숨을 고르는 시기도 필요하다. 경기 내용도 중요하지만 결과의 과실을 얻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FC서울이 새로운 달 7월을 맞아 처음으로 만나는 팀은 상주상무이다. 힘든 원정 길이지만 분위기 전환을 위해 반드시 결과를 얻어 내야 하는 경기다.

FC서울은 홈에서 치른 상주와의 시즌 첫 경기에서 4-0 완승을 거뒀다. 데얀과 아드리아노의 득점은 물론 이석현과 오스마르까지 득점에 합류하며 전방위 공격력이 불을 뿜었다. 개막전 패배로 우울했던 FC서울은 이날 승리 이후 리그 6연승을 구가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1차전 만남과 비슷한 상황에 섰다. 위기와 기회는 분명히 공존한다. 시즌 첫 연패의 상흔을 휘발시킬 상승세의 원동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그 중심에 데얀이 날을 세웠다. 데얀은 2011년 이후 상주 상무과의 경기에 총 5번 출전해 무려 8골 1도움을 기록했다. 상주만 만났다 하면 해트트릭, 멀티 골을 넘나들며 맹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 첫 만남에서도 수비수 4명을 무너트리는 슈퍼 골을 기록했다. 최근 상주 상대로 5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데얀에게는 FC서울의 진정한 에이스로서의 모습을 선 보여야 하는 중요한 일전이다.

황선홍 감독에게는 FC서울 사령탑 부임 후 두 번째 경기이자 첫 원정경기이다. 황선홍 감독에게도 상주는 낯설지 않다. 포항 감독시절 상주를 상대로 총 7차례 경기에서 6승 1패의 전적을 기록했다. 상주 상대로 경기당 2.57골을 기록했다.

상주 상무에는 FC서울 출신으로 병역의 의무를 수행하기 위해 잠시 떠나있는 선수들이 많다. FC서울과 두 차례의 우승을 함께 한 최현태를 비롯해 이웅희, 신진호, 박희성까지 총 4명의 선수가 FC서울 출신이다.

FC서울과 이 선수들은 서로를 잘 알고 있다. 이번 만남에서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요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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