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닥터 김사부' 돌담병원 폐쇄령에 '묵직한 저항'의 울림

  • 등록 2017-01-10 오전 7:41:58

    수정 2017-01-10 오전 7:41:58

‘낭만닥터 김사부’(사진=SBS)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김사부(한석규 분)가 돌담병원 폐쇄령에 맞서 ‘묵직한 저항’으로 안방극장에 울림을 전했다.

9일 방송된 SBS 월화 미니시리즈 ‘낭만닥터 김사부’(극본 강은경, 연출 유인식, 박수진, 제작 삼화네트웍스) 18회에서는 김사부가 거대병원장 도윤완(최진호 분)의 돌담병원 폐쇄에 대한 경고에도 흔들림 없이 맞불 작전을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극중 김사부에게 수술을 받은 신 회장(주현 분)이 깨어나지 못하는 상황에서 도윤완의 계략으로 신 회장이 뇌사에 빠졌다는 소문이 급속도로 퍼졌다. 도윤완은 신 회장의 뇌사 소문을 빌미로 딸 신현정(김혜은 분)을 꼬드긴 후 돌담병원을 찾았다. 그는 김사부를 비롯해 돌담병원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자리를 비운 여 원장(김홍파 분)에게 전화를 걸어 “돌담 분원은 이제 곧 폐쇄될 겁니다”라며 “그러니 시간 더 끌지 말고 회장님부터 본원으로 모시도록 하세요”라고 통보했다.

그러자 김사부는 도윤완의 돌담병원 폐쇄 경고에 자신의 방법대로 맞서기 시작했다. 먼저 김사부는 신현정을 찾아가 매주 돌담병원 응급실로 오는 환자들의 평균 수를 알려주면서 돌담병원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신현정은 돌담병원의 적자 경영을 들먹이며 반격했다. 이에 김사부는 “지금 다친 사람들 얘기하고 있는데 돈으로 받아 치시겠다?”라는 일침과 함께 “당신 아버지부터 살려놓은 다음 병원 폐쇄든 나발이든, 결정하든가 말든가!”라는 한 마디로 신현정을 압도했다.

하루 종일 빗발치는 신 회장의 상태를 묻는 전화와 돌담병원 폐쇄령 소식으로 인해 강동주(유연석 분)와 오명심(진경 분), 남도일(변우민 분) 등 돌담병원 식구들은 불안해했다. 응급실 안도 평소와 달리 어수선했다.

이를 감지한 김사부는 “정말로 병원 문 닫기로 한 겁니까?”라는 강동주의 질문에 “그건 내가 여러분한테 묻고 싶은 말인데, 아니 여러분들은 벌써 돌담병원 문 닫기로 한 거예요?”라고 돌담병원 식구들을 향해 되물었다. 김사부는 “나는 병원 문 닫을 생각이 없어”라며 “어제처럼 그리고 오늘도, 내일도 여기 이 자리에 이렇게 서서 날 필요로 하는 환자들 계속 기다릴 거야“라고 단호하고 묵직한 메시지를 전했다. 자신의 위치에서 오직 환자만을 생각하겠다는 김사부의 확고한 신념이 강동주와 돌담병원 식구들을 각성케 하면서 불안감을 잠재웠다.

이어 응급환자가 도착하자 강동주와 돌담병원 식구들은 김사부의 말대로 환자 치료에 집중했다. 이를 지켜보던 김사부도 그제야 안도의 미소를 지었다.

이와 함께 “김사부가 말했다.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저항은 어떠한 상황에도 굴하지 않고, 자신의 해야 할 일을 해나가는 거라고”라는 강동주의 내레이션이 더해져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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