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인 대마 권유 남성 '무혐의'…마약류 음성 반응

  • 등록 2017-07-06 오전 10:59:53

    수정 2017-07-06 오전 11:01:14

가인(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가수 가인에게 대마 흡연을 권유했다는 의혹을 받은 30대 남성 A씨가 경찰 조사에서 혐의없음 처분을 받았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A씨를 ‘혐의없음’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사건은 지난달 초 가인이 SNS에 남자친구인 주지훈의 지인으로부터 대마초를 권유받았다고 폭로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경찰은 가인을 조사했고,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A씨에 대한 소변·모발 채취 정밀 감정 결과 마약류 음성 반응이 나왔고, 압수수색에서도 별다른 증거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가인에게 대마를 권유한 것에 대해 “힘들어해서 단순히 위로하는 차원에서 던진 말이었다”고 진술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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