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스타 리암 갤러거, 공항 봉변에도 "사랑해요 서울"

  • 등록 2017-08-22 오전 10:03:37

    수정 2017-08-22 오전 10:03:37

사진-리암 갤러거 트위터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영국 록스타 리암 갤러거가 입국 당시 공항에서의 불편에도 불구하고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리암 갤러거는 지난 21일 자신의 트위터에 “서울. 나는 서울을 사랑한다. 내 세계에 오세요. 내가 하는 모든 것은 당신을 위한 것입니다. 내일 당신이 볼 모든 것이 당신들을 위한 것이에요”라는 글을 남겼다.

앞서 리암 갤러거는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그러나 리암 갤러거의 환한 웃음도 잠시, 공항에 들어선 그의 표정은 이내 어둡게 변해갔다. 리암 갤러거를 가까이서 보고 싶은 일부 팬들이 포토라인 등을 무시한 채 달려들었고, 현장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으로 변해버린 것.

결국 리암 갤러거는 팬들에 둘러싸여 한 발짝도 나아갈 수 없는 지경에 처했고, 그는 짜증이 가득한 표정으로 공항을 간신히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리암 갤러거 트위터
이와 관련해 리암 갤러거의 공연 기획사 관계자는 “리암 갤러거가 한국 팬들에게 화가 난 것은 아니다. 입국 일정이 비공개였음에도 예상보다 많은 팬이 공항에 온 것을 보고 좋게 놀란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리암 갤러거는 22일 오후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라이브 포에버 롱’(LIVE FOREVER LONG) 공연을 갖는다. 이번 공연에는 미국 대표 록밴드 푸 파이터스 및 한국 인디밴드 더 모노톤즈도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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