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영 이혼, 11살 아들"…강경준이 눈물로 전한 진심

  • 등록 2017-09-19 오전 9:12:26

    수정 2017-09-19 오전 9:12:26

사진=SBS 동상이몽2‘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동상이몽2’ 배우 장신영과 강경준의 러브스토리가 공개돼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장신영 강경준 커플이 첫 출연했다.

이날 강경준은 제주도에서 프러포즈를 앞두고 제작진과 회의를 했다. 이 자리에서 강경준은 장신영과의 첫 만남부터 부모님의 반대까지 두 사람의 견고한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4년째 열애를 오고 있는 두 사람은 2주 전 결혼 허락을 받았다고.

이날 강경준은 장신영을 보고 먼저 첫눈에 반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고백은 장신영이 먼저 했다고 전했다.

첫눈에 반한 여자가 먼저 다가왔음에도 강경준은 이혼의 아픔이 있었던 장신영에게 조심스러웠다고 말했다. 또 강경준은 부모님의 반대가 심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부모님은 뉴스를 보고 알았다”고 한 그는 “부모님과 싸우다 결국 독립했다. 회사에서 자면서 버텼다”고 말했다.

장신영은 지난 2009년 한 차례 이혼의 아픔을 겪고 현재 11살 된 아들을 키우고 있다. 강경준과는 2013년 방송된 드라마 ‘가시꽃’을 통해 인연을 맺었으며, 같은해 8월 열애를 인정하며 공식 커플이 됐다.

강경준은 장신영의 이혼에 대해 “과거는 지난 것이고 신영이를 만나는데 중요한 건 아니다”라며 “물론 그 사람에겐 아픈 일이지만 밝은 여자고 좋은 사람인데 사람들이 그걸 모르는 게 안타깝다”며 눈물을 보였다.

사진=SBS 동상이몽2‘
특히 강경준은 장신영 뿐만 아니라 아들한테까지 잘하는 남자였다. 그는 아침에 일어나 장신영이 아닌 장신영의 아들과 먼저 다정하게 전화통화를 하며 사랑한다고 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장신영은 강경준과 1년 정도 사귀었을 때 아들을 소개시켜줬다고 전했다. 그는 “저랑은 아침에 전화를 안 한다. 고맙게도 아이가 경준 씨를 너무 잘 따른다”며 “엄청 자상하다. 아이가 저보다 경준 씨를 더 좋아한다. 남자아이라 몸으로 놀아주는 것들을 잘 하더라”며 흐뭇함을 드러냈다.

방송 말미 강경준은 장신영을 위한 프러포즈를 준비하고 함께 제주도행 비행기에 올랐다. 그는 “4년 전 처음 봤을 때부터 좋아했지만 지금도 좋아하고 앞으로도 많이 좋아할 거고 사랑할 거다”라는 고백으로 장신영을 감동시켰다.

우블리 못지않은 사랑꾼의 매력을 발산한 강경준과 털털한 매력의 장신영이 가세한 ‘동상이몽’이 앞으로 어떤 재미와 감동을 안겨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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