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한방' 김수미·김영옥과 효도 여행…재미·토크·감동

  • 등록 2019-11-13 오전 8:47:44

    수정 2019-11-13 오전 8:47:44

MBN ‘최고의 한방’ 방송 화면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어제(12일) 밤 방송된 MBN ‘최고의 한방’에서는 탁재훈과 장동민, 윤정수가 엄마 김수미·김영옥과 효심 폭발 태안 여행을 떠나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이날 방송된 MBN 예능 ‘살벌한 인생수업-최고의 한방’ 18회에서는 세 아들이 두 엄마와 동네 어르신들을 챙기는 특별한 여행과 진심을 담은 풍성한 토크로 눈길을 끌었다.

수미네 가족은 꽃게장과 된장찌개로 이른 아침 식사를 즐겼다. 김수미는 전날 김영옥과의 대화를 회상하며 “언니와 얘기하다 보면 왜 이렇게 돌아가신 분이 많니”라며 탁재훈에게 “(너도)얼마 남지 않았다”고 공격해 폭소를 자아냈다. 식사를 마친 김수미는 아들들과 양념 게장을 만들기 시작했다. 이어 아들들의 수습으로 ‘수미네 밥차’ 코너가 급조됐다. 김수미의 특급 레시피로 먹음직한 양념게장이 완성됐고 혼자 사는 윤정수가 게장을 독식해 웃음을 안겼다.

김수미와 김영옥이 안면도 수산시장으로 이동해 해산물 쇼핑에 빠져 있는 사이 세ㅐ 아들은 삼베 터에서 수증기로 음식을 익혀먹는 ‘삼굿구이’ 체험에 나섰다. 이들은 엄마들과 저녁 만찬을 위해 두 시간 전부터 열심히 준비에 임했다. 날이 어두워지자 온 가족이 삼굿구이 터에 모였고 맛있게 쪄진 고기와 달걀을 맛본 모두가 감탄을 연발했다. 뒤이어 토크가 진행됐다. 김수미와 김영옥은 “배우의 삶에 100% 만족한다”고 말했다. 김영옥은 “대본만 받으면 미쳐 버린다”, 김수미 역시 “힘들어도 또 배우를 할 것”이라고 자부심을 드러내 현장을 훈훈케 했다.

가족들은 이날 밤늦게까지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생각에 참긴 탁재훈이 문득 “내 인생 ‘최고의 한방’은 뭘까” 질문을 던졌고 장동민은 연예계 생각이 없던 대학생 시절 절친 유상무를 돕기 위해 개그맨 시험을 봤다가 진로가 결정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윤정수는 “8억 보증 빚을 꾸역꾸역 갚다가 현실 상황에 맞춰 파산 신청을 결정했다”고 털어놨다. 탁재훈은 “내가 잘 됐을 때는 시기가 좋았던 거고 뭐가 한 방이었는지 잘 모르겠다”면서도 “잽도 없이 한 방을 치기는 힘들지 않나, 꾸준한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날에는 동네 어르신들과 추억 쌓기에 나섰다. 연애를 즐기던 청춘 시절을 회상하며 흥이 오른 어르신들은 현찰을 걸고 아들들과 퀴즈 대결을 펼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태안 여행 마지막 일정인 ‘효도의 한방’까지 훈훈히 마무리 된 후 특별 에필로그도 이어졌다. 김수미는 에필로그에서 “진정한 효는 부모님이 어떤 생각으르 하는지 마음을 알아 주는 것”이라며 “여행의 다섯번 중 두 번은 부모님을 모시고 가라”고 당부해 뭉클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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